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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핵심 고사성어


각주구검

결초보은

마이동풍

맹모단기

모순

 미생지신

어부지리

유비무환

정중지와

조삼모사


apple1.gif각주구검(刻舟求劍) // 시세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생각만 고집하며 이를 고치지 않는 어리석고 미련함을 비유하는 말. 《出典》'呂氏春秋'

 

戰國時代, 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揚子江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탔다. 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그만 실수하여 손에 들고 있던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뿔사! 이를 어쩐다."
젊은이는 허둥지둥 허리춤에서 단검을 빼 들고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하였다. 이윽고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그는 곧 옷을 벗어 던지고 표시를 한 그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칼이 그 밑에 있을 리가 없었다.

楚人 有涉江者 其劍 自舟中 墜於水 遽刻其舟 曰『是 吾劍之所從墜』舟止 從其所刻者 入水求之 舟己行矣 而劍不行 求劍若此 不亦惑乎.以古法 爲其國 與此同 時己徙矣 以法不徙 以此爲治 豈不難哉.

【유사어】수주대토(守株待 )

 

 

 

 

 

 

 


apple1.gif결초보은(結草報恩) // 죽어 혼령이 되어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出典》'春秋左氏傳'

춘추시대 晉나라의 위무자(魏武子)에게 젊은 첩이 있었는데 위무자가 병이 들자 본처의 아들 과(顆)를 불러 "네 서모를 내가 죽거들랑 改嫁시키도록 하여라."하였으나, 위무자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어 위독한 지경에 이르게 되자 아들 과(顆)에게 다시 분부하기를 "내가 죽거들랑 네 서모는 반드시 순사(殉死)케 해라."라고 명하였다. 그리고 위무자가 죽자 아들 과(顆)는 "사람이 병이 위중하면 정신이 혼란해지기 마련이니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일 때 하신 말씀대로 따르리라."하고는 아버지의 처음 유언을 따라 서모를 改嫁시켜 드렸다.

그 후 진환공(秦桓公)이 晉나라를 침략하여 군대를 보씨(輔氏)에 주둔시켰다.
보씨의 싸움에서 위과(魏顆)는 晉의 장수로 있었기 때문에 秦의 大力士 두회(杜回)라는 장수와 결전을 벌이게 되었는데 위과는 역부족이었다. 그때 한 노인이 두회의 발 앞의 풀을 엮어(結草) 그가 넘어지게 하여 위과(魏顆)가 두회를 사로잡을 수 있게 하였다.그날 밤 위과의 꿈에 그 노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 서모의 애비되는 사람으로 그대가 아버지의 유언을 옳은 방향으로 따랐기 때문에 내 딸이 목숨을 유지하고 改嫁하여 잘 살고 있소. 나는 당신의 그 은혜에 보답(報恩)하고자 한 것이오."

秋七月 秦桓公伐晉 次于輔氏 壬午 晉候治兵于稷 以略秋士 立黎侯而還 及洛魏顆敗 秦師于輔氏 獲杜回 秦之力人也 初魏武子有擘妾無子 武子疾 命顆曰 必嫁是 疾病則曰 必以爲殉及卒 顆嫁之曰 疾病則亂 吾從其治也 及輔氏之役 顆見老人結草 以亢杜回 杜回足質而顚 故獲之 夜夢之曰 余而所嫁婦人之父也 爾用先人之治命 余是以報.

 

 

 

 

 

 

 


apple1.gif마이동풍(馬耳東風) // 남의 말을 조금도 듣지 않고 지나쳐 흘려 버림을 이름.   《出典》'李太白集' 券十八

이것은 李白의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라는 장편의 詩 가운데 있는 말이다.

"푸른 산을 둘러싸고 뜬구름이 하염없이 이어져 있고, 그 하늘 가운데 외로운 달이 흐르고 있다.
외로운 달은 추위에 못 이겨 빛나고, 은하수는 맑고 북두칠성은 흩어져 깔려 있는데,밤의 많은 별들이 밝게 빛난다.나는 술을 마시면서 밤 그늘 서리의 하얀 것을 생각하고,자네의 집 우물의 구슬 난간에 얼음이 얼어붙은 모양을 생각하고,얼어붙은 자네의 마음을 생각했다.인생은 아차 하는 사이에 백년도 채우지 못한다.자, 술이나 마셔 한없는 생각을 떨쳐 버리게.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햇볕이 쪼이지 않는 북쪽 창문 속에서,시를 읊거나 부(賦)를 짓는 정도의 일일세.일 만 마디를 지어도 고작 술 한 잔의 가치도 없네."그리고 나서 李白은 이렇게 읊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다 머리를 흔들 걸세.
동풍(東風)이 말의 귀를 쏘는 것 같음이 있네.
    世人聞此皆掉頭       有如東風射馬耳

 

 

 

 

 

 

 


apple1.gif미생지신(尾生之信) // ① 신의가 굳음.   《出典》史記 蘇秦列傳   
                                                   ② 우직하여 융통성이 없음. 《出典》莊子 盜 篇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미생(尾生 : 尾生高)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는 사나이였다.
어느날 미생은 애인과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는 정시(定時)에 약속 장소에 나갔으나 웬일인지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생이 계속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져 개울물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생은 약속 장소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결국 교각(橋脚)을 끌어안은 채 익사(溺死)하고 말았다.

"尾生은 믿음으로써 여자와 더불어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기약하고, 여자가 오지 않자, 물이 밀려와도 떠나지 않아, 기둥을 끌어안고서 죽었다."
信如尾生 與女子期於梁下 女子不來 水至不去 抱柱而死.

① 전국시대, 종횡가로 유명한 소진(蘇秦)은 연(燕)나라 소왕(昭王)을 설파(說破)할 때, <신의 있는 사람의 본보기>로 앞에 소개한 미생의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있다.

② 그러나 같은 전국시대를 살다간 莊子의 견해는 그와 반대로 부정적이었다. 莊子는 그의 우언(寓言)이 실려 있는《莊子》'盜 篇'에서 근엄 그 자체인 孔子와 대화를 나누는 유명한 도둑 도척(盜 )의 입을 통해서 미생을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이런 인간은 책형( 刑)당한 개나 물에 떠내려간 돼지 아니면 쪽박을 들고 빌어먹는 거지와 마찬가지다. 쓸데없는 명목(名目)에 구애되어 소중한 목숨을 소홀히 하는 인간은 진정한 삶의 길을 모르는 놈이다.

【동의어】포주지신(抱柱之信)

 

 

 

 

 

 

 


apple1.gif모순(矛盾) //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出典》'韓非子' 難勢篇

어느날 초나라 장사꾼이 저잣거리에 방패[盾]와 창[矛]을 늘어놓고 팔고 있었다.
"자, 여기 이 방패를 보십시오. 이 방패는 어찌나 견고한지 제아무리 날카로운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한 다음 이번에는 창을 집어들고 외쳐댔다.
"자, 이 창을 보십시오. 이 창은 어찌나 날카로운지 꿰뚫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 때, 구경꾼들 속에서 이런 질문이 튀어나왔다.
"그럼,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는 거요?"
그러자, 장사꾼은 아무 대답도 못하고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楚人有 楯與矛者 譽之曰 吾楯之堅 莫能陷也 又譽其矛曰 吾矛之利 於物無不陷也 或曰 以子之矛 陷子之楯何如 其人不能應也.

 

 

 

 

 

 

 


apple1.gif맹모단기(孟母斷機) //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돌아왔을 때, 짜던 베를 칼로 잘라서 훈계한 고사로 '어머니의 엄격한 자녀 교육'을 이름.《出典》列女傳 蒙求

孟子는 孔子의 손자인 子思의 제자가 되어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거니와, 이보다 앞서 소년시절에 유학에 나가 있던 孟子가 어느날 갑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어머니는 베를 짜고 있다가 孟子에게 물었다.
"네 공부는 어느 정도 나아갔느냐?" "아직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짜고 있던 베를 옆에 있던 칼로 끊어버렸다. 孟子가 섬짓하여 물었다.
"어머니, 그 베는 왜 끊어버리시나이까?"
그러자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가 학문을 그만둔다는 것은, 내가 짜던 베를 끊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君子란 모름지기 학문을 배워 이름을 날리고, 모르는 것은 물어서 앎을 넓혀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평소에 마음과 몸을 편안히 하고, 세상에 나가서도 위험을 저지르지 않는다. 지금 너는 학문을 그만두었다. 너는 다른 사람의 심부름꾼으로 뛰어다녀야 하고, 재앙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생계를 위하여 베를 짜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차라리 그 夫子에게 옷은 해 입힐지라도, 오래도록 양식이 부족하지 않겠느냐? 여자가 그 생계의 방편인 베짜기를 그만두고, 남자가 덕을 닦는 것에 멀어지면, 도둑이 되지
않는다면 심부름꾼이 될 뿐이다."
孟子가 두려워하여 아침 저녁으로 쉬지 않고서 배움에 힘써, 子思를 스승으로 섬겨, 드디어 천하의 명유(名儒)가 되었다. 이것을 소위 '斷機之敎'라고 일컫는다.

【동의어】단기지계(斷機之戒), 단기계(斷機戒)
【유사어】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apple1.gif유비무환(有備無患) // 준비가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음.《出典》'書經' 說命

'열명(說命)'은 은(殷)나라 고종(高宗)이 부열(傅說)이란 어진 재상을 얻게 되는 경위와 부열의 어진 정사에 대한 의견과 그 의견을 실천하게 하는 내용을 기록한 글인데, 이 '有備無患'이란 말은 부열이 고종 임금에게 한 말 가운데 들어 있다. 그 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생각이 옳으면 이를 행동으로 옮기되 그 옮기는 것을 시기에 맞게 하십시오. 그 능(能)한 것을 자랑하게 되면 그 공(功)을 잃게 됩니다. 오직 모든 일은 다 그 갖춘 것이 있는 법이니 갖춘 것이 있어야만 근심이 없게 될 것입니다."

處善以動 動有厥時 矜其能 喪厥功 惟事事 及其有備 有備無患.

또,《春秋左氏傳》에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진나라 도승이 정나라에서 보낸 값진 보물과 가희(佳姬)들을 화친(和親)의 선물로 보내오자 이것들을 위강에게 보냈다. 그러자 위강은 완강히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평안히 지낼 때에는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하여야 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게 되면 항상 준비가 있어야 하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과 재난이 없을 것입니다."

居安思危 思危 則有備 有備則無患.

 

 

 

 

 

 

 


apple1.gif어부지리(漁父之利) // '두 사람이 이해 관계로 다투는 사이에 엉뚱한 딴 사람이 이득을 봄'을 일컬음.《出典》戰國策 燕策

전국시대, 제(齊)나라에 많은 군사를 파병한 연(燕)나라에 기근(饑饉)이 들자 이웃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기다렸다는 듯이 침략 준비를 서둘렀다. 그래서 연나라 소왕(昭王)은 종횡가(縱橫家)로서 그간 연나라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해 온 소대(蘇代)에게 혜문왕을 설득하도록 부탁했다.조(趙)나라에 도착한 소대(蘇代)는 소진(蘇秦)의 동생답게 거침없이 혜문왕을 설득하여 혜문왕의 연나라 침공 계획을 철회시켰다고 한다.

"오늘 귀국에 들어오는 길에 역수(易水)를 지나다가 문득 강변을 바라보니 조개[蚌蛤(방합)]가 조가비를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도요새[鷸(휼)]가 날아와 뾰족한 부리로 조갯살을 쪼았습니다. 깜짝 놀란 조개는 화가 나서 조가비를 굳게 닫고 부리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급해진 도요새가 '이대로 오늘도 내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너는 말라 죽고 말 것이다.'라고 하자, 조개도 지지 않고 '내가 오늘도 내일도 놓아 주지 않으면 너야말로 굶어 죽고 말 것이다.'하고 맞받았습니다. 이렇게 쌍방(雙方)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운수사납게도 그곳을 지나가던 어부(漁夫)에게 그만 둘다 잡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하께서는 지금 연나라를 치려고 하십니다만, 연나라가 조개라면 조나라는 도요새입니다. 연(燕) . 조(趙) 두 나라가 공연히 싸워 백성들을 피폐(疲弊)케 한다면, 귀국과 인접해 있는 저 강대한 진(秦)나라가 어부가 되어 맛있는 국물을 다 마셔 버리고 말 것입니다."
"과연 옳은 말이오."하며 혜문왕은 침공을 중지했다.

趙且伐燕 蘇代爲燕謂惠王曰 今者臣來過易水 蚌方出曝 而鷸啄其肉 蚌合而 其喙 鷸曰 今
日不雨 明日不雨 卽有死蚌 蚌亦爲鷸曰 今日不出 明日不出 卽有死鷸 兩者不肯相舍 漁者得
而幷禽之 今趙且伐燕 燕趙久相支 以弊大衆 臣恐强秦之爲漁夫也 故願王之熟計之也 惠王曰
善乃止.

【동의어】어부지리(漁父之利), 방휼지쟁(蚌鷸之爭)
             견토지쟁(犬兎之爭), 전부지공(田父之功), 좌수어인지공(坐收漁人之功)

 

 

 

 

 

 

 


apple1.gif정중지와(井中之蛙) // 우물 안 개구리, 즉 견문이 좁아서 넓은 세상의 사정을 모름의 비유.          《出典》'莊子' 秋水篇 / '後漢書' 馬援傳

황하의 신(神)인 하백(河伯)이 흐름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에 나와, 북해(北海)까지 가서 동해(東海)를 바라보면서, 그 끝이 없는 넓음에 놀라서 북해의 신(神)인 약(若)에게 말했다. 그러자 북해의 신(神)인 약(若)이 이렇게 말했다.

"우물 안에서 살고 있는 개구리에게 바다를 얘기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좁은 장소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며, 여름 벌레에게 얼음을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여름만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식견(識見)이 좁은 사람에게는 도(道)를 말해도 알지 못하거니와, 그것은 그들이 상식의 가르침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좁은 개울에서 나와 큰 바다를 바라보고, 자기의 추(醜)함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 더불어 큰 진리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 것이다."

北海若曰 井 不可以語海者 拘於處也 夏蟲不可以語於氷者 篤於時也 曲土不可以語於道者 束於敎也 今爾出於崖  觀於大海 乃知爾醜 爾將可與語大理矣.

이것은《莊子》'秋水篇'에 실려 있는 첫머리의 에피소드로, 하백(河伯)과 북해의 신(神)인 약(若)과의 문답은 계속된다.
이 문답을 통하여 莊子는 道의 높고 큼과 대소귀천(大小貴賤)은 정하여진 것이 아니니,대소귀천(大小貴賤)의 구별을 잊고서 道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井中之蛙 不知大海'는 '우물 가운데 있는 개구리는 바다를 말해도 알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중국에서는 '井蛙'라고 말하며 또 '井底蛙'라고 말하기도 한다.

【원  말】정중와 부지대해(井中之蛙 不知大海)
【준  말】정와(井蛙)
【동의어】정와(井蛙), 정중와(井中蛙), 정저와(井底蛙), 감정지와(堪井之蛙)
【유사어】촉견폐일(蜀犬吠日), 월견폐설(越犬吠雪)

 

 

 

 

 

 

 


apple1.gif조삼모사(朝三暮四) //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出典》'列子' 黃帝篇 / '莊子' 齊物篇

송(宋)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저(狙)'란 원숭이를 뜻한다. 그 이름이 말해 주듯이 저공은 많은 원숭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그는 가족의 양식까지 퍼다 먹일 정도로 원숭이를 좋아했다. 그래서 원숭이들은 저공을 따랐고 마음까지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많은 원숭이를 기르다 보니 먹이를 대는 일이 날로 어려워졌다. 그래서 저공은 원숭이에게 나누어 줄 먹이를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먹이를 줄이면 원숭이들이 자기를 싫어할 것 같아 그는 우선 원숭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에게 나누어 주는 도토리를 앞으로는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朝三暮四)'씩 줄 생각인데 어떠냐?" 그러자 원숭이들은 한결같이 화를 내었다. '아침에 도토리 세 개로는 배가 고프다'는 불만임을 안 저공은 '됐다' 싶어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朝四暮三)'씩 주마." 그러자 원숭이들은 모두 기뻐했다고 한다.

宋有狙公者 愛狙養之成群 能解狙之意 狙亦得心之心 損其家口 充狙之欲 俄而 焉 將限其食 恐重狙之不訓於己也 先?之曰 與若 朝三而暮四 足乎 衆狙皆起而怒 俄而曰 與若  朝四而暮三 足乎 衆狙皆伏而喜.

【준  말】조삼(朝三)
【동의어】조사모삼(朝四暮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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