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경쟁력★ 한국TPM연구소 ▒ TPM활동 방법론 ☞ 설비사용부문의 자주보전

그런데 자주보전활동 추진시에는 개별개선활동과 병행해서 추진해야 효과적인데 자주보전 7 STEP활동에 의해 지정활동을 수행해 나가면서 설비효율화의 개별개선활동을 자주보전 STEP활동과 대응해서 추진해 나가야 자주보전에서 목적으로 하는 현장의 설비가 변하고, 종업원이 변하고, 나아가 기업체질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자주보전활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추진상의 특징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첫째, STEP별 추진, 즉 고장제로화 4국면에 의거하여 국면별로 지정된 STEP활동인 자주보전 7 STEP방식에 의거하여 진행시킨다.

둘째, 진단실시, 즉 각 STEP마다 지정활동 결과에 대한 진단을 통해 매듭을 짓고 다음 STEP으로 진행한다.

셋째, 직제지도형, 즉 부·과장의 모델활동을 실시하여 솔선수범 및 추진방법상의 체험을 얻은 후 분임조의 자주보전활동을 지도한다.

넷째, 분임조활동판 활용, 즉 분임조활동의 집결체인 분임조활동판을 활용하여 개선분위기를 북돋운다.

다섯째, 전달교육 실시, 즉 STEP 진행요령이나 추진기법, 보전기능교육 등에 대한 리더교육 선행 후 분임조원에게 전달교육을 실시하여 리더쉽을 함양하고, 분임조원의 동참을 유도한다.

3. 자주보전 중장기계획(MASTER PLAN)의 설정 및 운영

자주보전 STEP활동 전개는 총 7 STEP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STEP별 기본 추진기간은 공장혁신지 96년 9월호의 필자기고 내용 중 <도표5> TPM 활동전개 및 운영 NETWORK을 참조하거나 아래의 <도표1>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러나 TPM도입회사에서 자주보전만을 중심으로 TPM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들도 일부 있고, 또한 자주보전 STEP전개의 탄생배경을 도외시하고 임의로 STEP 및 내용을 고장제로화 4국면과는 무관하게 만들어서 추진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추진 방법이다. 자주보전 STEP전개는 고장제로화 4국면(PHASE)에 의거하여 추진된다. 즉 이는 고장간격산포감소, 고유수명연장, 정기적 열화복원, 설비상태에 의한 수명예지의 총 4개 국면으로 구성되며 각 국면에서의 주어진 활동이 있는데, 이 주어진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달성키 위한 수단이 자주보전 및 계획보전 STEP활동이며 또한 個別改善 추진단계가 정해진다는 점이다.

보통 자주보전 도입실시이후 완료시까지의 추진기간은 빨라야 총 4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가공조립형의 자주보전STEP을 기준으로 볼 때 국면1의 고장간격산포 감소활동에 대응된 준비활동인 3행(정리, 정돈, 청소)활동 3개월, 1 STEP인 초기청소 5개월, 2 STEP인 발생원·곤란개소대책 6개월, 3 STEP인 청소·급유·점검기준작성 3개월의 총17개월(장치형은 총 12개월), 국면2 고유수명 연장활동에 대응된 4 STEP인 총점검(장치형은 기기총점검이라고 함)18개월, 국면3 정기적 열화복원활동에 대응된 5 STEP인 자주점검 4개월(장치형인 프로세스총점검 9개월), 국면4 설비상태에 의한 수명예지활동에 대응된 6 STEP인 자주보전시스템화 6개월, 7STEP인 자주관리철저 3개월의 총 9개월이 소요된다.

이는 물론 자주보전 STEP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관리체계, 조직분위기, 간부리더십, 구체적 추진프로그램의 준비, 지원체제 등의 조건이 잘 구비되었을 때의 최단기간이고, 실제 TPM활동을 추진해 나가다 보면 초기단계의 도입결의가 다소 퇴색하여 분위기 쇄신기회를 모색하다 보면 원래의 설정한 예정기간 보다 다소 길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

또한 자주보전 도입단계에서는 경영층 및 간부(부과장)의 職制모델활동을 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에 대한 추진기간을 고려하다 보면 전체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자주보전 직제모델활동은 분임조의 담당구역 중 파급효과가 큰 일부 구역의 설비를 대상으로 직제모델활동을 통해 솔선수범, 타 LINE 보다 先진행함으로서의 운영상 문제점 조기해소, 사원과 톱과의 의사전달 및 불신감 해소 등에 기여하도록 하는 활동인데, 직제모델활동은 자주보전 3 STEP까지의 활동을 통해서 모델활동을 행한다. 이 모델활동이 확실히 진행되도록 해야 향후 TPM활동에 중대한 활성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칫 바쁜 업무로 인해 관리자 및 경영층의 직제모델활동이 불충실하게 되어 비모델활동이 된 후 수평전개(이를 횡전개, 확대전개라고 부르기도 함)가 되어서는 직제모델활동 본래의 의미가 왜곡되어 자주보전활동이 성공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필자는 TPM컨설팅시에 분임조의 담당구역 중 파급효과가 큰 설비를 대상으로 직제인 경영층 및 부과장이 분임조에 의한 자주보전활동에 동참하여 직제모델활동을 행하는, 즉 분임조의 후견인으로서의 직제모델활동이 되게 편성하여 직제모델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자주보전 중장기계획 수립시에 추진일정별 고려요소는, 첫째 직제모델 활동대상 구역 설정, 둘째 여러 분임조 중 우선추진 분임조 설정, 셋째 분임조의 담당구역 중 추진대상 범위 설정, 넷째 자주보전 각 추진STEP별 추진기간 설정 등이 있다. 직제모델 활동대상 설정시는 모델설비 개념으로 국한시켜야 하고, 여러 분임조 중 초기단계의 추진대상 범위는 회사의 추진의욕 및 관리능력에 따라 달라지나 전체분임조의 약 30% 정도를 우선 실시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분임조의 담당구역 중 추진범위 설정은 분임조 담당구역 중 MODEL구역 10%→BLOCK구역 30%→AREA구역 60%→전범위 순으로 순차로 확대되는 것이 좋으며, 추진의 용이성 및 효율성을 고려하여 MODEL, BLOCK, AREA의 순차 확대 전개는 자주보전 3 STEP까지만 실시 후 유지관리하다가 전범위 확대 기준으로 3 STEP이 종료되면 4 STEP부터는 동시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추진하기 쉽다고 본다.